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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3. 17:58 - 라온맘빠빠

경산 옥곡동 국물이 맛있는 홍두깨들깨손칼국수

요즘처럼 이렇게 가을비가 자주 오는 날씨에는 차가운 음식보다는
확실히 뜨끈한 국물이나 면종류의 음식이 더 생각이 나는 것 같습니다.
더울 때는 냉면종류를 먹을 수도 있고, 칼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경산 옥곡동에 위치하는 홍두깨들깨손칼국수를 소개해드려봅니다.

경산 홍두깨들깨손칼국수는 매월 2,4째 월요일에는 휴무를 하고있으니
휴무일을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 )
얼마 전에는 휴무일을 확인하지않고 방문했다가 아쉽게 먹지못하고 온 적이 있어
요즘은 어딜가나 쉬진않는지 꼭 확인을 하게 되네요.

이 곳은 상호처럼 들깨칼국수가 대표메뉴인데요.
여름에는 냉면종류도 인기가 많지만, 점심시간에는 닭도리탕을
드시는 분들도 꽤나 많았습니다.
저희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뜨끈한 들깨칼국수를 먹으러 방문을
해서 다른 메뉴가 아닌 대표메뉴로 주문을 했습니다.

칼국수만 먹기 아쉬워서 칼국수와 만두를 함께 주문하고 기다리면
국수먹을 때 빠질 수 없는 빨간 겉절이를 준비해주신답니다.
김치의 경우는 먹는 사람마다 양이 다르기때문에 항아리 그릇에
넉넉히 담아주시면 덜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국수나 메인요리가 맛있어도 김치랑 꼭 먹어야하는 메뉴들은
김치가 맛이 없으면 잘 가지않게되는데요.

홍두깨들깨칼국수는 깔끔하게 맛있는 김치맛이라 김치를 잘 먹지않는
사람들도 꼭 곁들여 먹게되는 맛이랍니다 ^^
국수가 나오기 전에 만두부터 준비를 해주셨는데 갯수는 총 6개가
준비되어 나옵니다.
만두는 엄청 특별하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칼국수만 먹기에는
아쉬울 때 사이드메뉴로 시키기 딱 좋습니다.
만두피가 두껍지않고 속이 꽉 차있어서 부족하지않게 맛있게 먹었답니다.

칼국수는 주문한 인원수만큼 한 항아리그릇에 크게 담아서 내주십니다.
각자 먹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큰 그릇에 내주시니 더 푸짐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좋은 것 같습니다!
들깨칼국수라 그런지 겉보기에도 들깨가 아주 듬뿍 들어있습니다 ^^

면발의 두께도 적당하고 야채들도 부족하지않게 담겨있습니다.
초록색 호박과 노란 호박이 같이 들어가있는데, 간이 짜지않고
담백하면서 국물이 적당히 걸쭉한 편이라 비도 오는 날 먹으니 더 맛있습니다!
국물은 맑은 것과 걸쭉한 것의 중간정도였는데 많이 걸쭉한 느낌을
선호하신다면 조금 묽다는 느낌이 드실 순 있습니다.
그래도 칼국수의 국물이 깊은 맛이 나기때문에 자꾸만 손이 가는 맛이랍니다.

아주 큰 그릇에 내어주시기때문에 양이 많은 분들이 함께 가도
전혀 부족하지않을 것 같습니다.
저희도 꽤 넉넉하게 먹는 편이라 부족할 수도 있을까 걱정했지만,
양껏 먹은 후에도 칼국수가 조금 남을만큼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

빨간 김치를 올려 먹으면 더 맛있고 푸짐해서 더 맛있는
경산 옥곡동 들깨칼국수 후기였습니다.
오늘처럼 비가 오면서 흐린날에는 따뜻하고 건강한 맛의
들깨칼국수 한 그릇 어떠신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