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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 12. 17:21 - 라온맘빠빠

호불호없는 대구 봉덕동 국밥맛집 참한국밥

남녀노소 가장 메뉴 고민없이 먹을 수 있는 종류가
국밥이 아닐까싶은데요. 저도 개인적으로 국밥을 정~말 좋아한답니다 ^^
얼마 전 저녁시간쯤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눈에 띄는
대구 봉덕동 국밥맛집을 발견했습니다.
오픈한지는 얼마되지않은 것 같은데 식사중인 사람들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주차를 하고 들어가게 됐답니다.

참한국밥이 익숙하다 했는데 울산에서 먹어봤던 기억이 났습니다!
검색해보니 대구에도 이제 참한국밥이 자리를 잡는 듯한데요.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맵지않은 기본 국밥과
얼큰한 종류로 주문을 해봤습니다.

메뉴는 기본이 맵지않은 종류고 수육, 내장, 순대가 모두 섞여져있는
참한국밥과 각자 입맛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는 종류들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각자 국밥을 하나씩 주문하고 사이드로는 맛보기 수육과
참한순대도 하나 주문을 했습니다.

셀프바에는 국수사리가 있었고 원하는 반찬을
셀프로 가져가 먹을 수 있습니다.
김치는 두 종류가 있는데 맛을 보니 하나는 일반적인 맵기정도고
색이 좀 더 진한 김치는 더 매운맛인 것 같았습니다.

맵지않은 기본 국밥에는 원하는 만큼 양념장을 넣을 수 있고
새우젓이나 소금으로 입맛에 따라 간을 추가했습니다.
대구 봉덕동 국밥맛집으로 인정할만한 참한국밥은
이 전에 먹어봤던 맛이랑 똑같이 담백하면서 깔끔한 맛이 맛있었습니다!

저는 일때문에 뜨끈한 국물에 소주한잔을 못해서 아쉬웠지만
다른 테이블에서는 역시나 술한잔씩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대구 봉덕동 참한국밥은 고기 잡내가 없고
순대는 살짝 매콤한 편이면서 수육고기가 얇은 게 텁텁하지않아서 좋았습니다.

내장이나 수육이 들어가면 기름기 때문에 맑게 먹으면
자칫 느끼한 맛이 나기도 하는데 육수가 담백한 맛이 나는게
해장으로도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 순대가 살짝 매콤하다보니 느끼함없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참한국밥에서 국밥만 먹고 나왔었는데
앞으로는 맛보기 수육이나 순대를 필수로 주문해야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기대없이 주문했는데 얇게 썰어진 수육에 익힌 부추를
양념장에 찍어먹으니 진짜 맛있습니다!

맛보기 수육을 먹다보니 참한순대 메뉴도 나왔는데요.
야채순대와 고기순대, 백순대가 종류별로 준비됩니다.
순대는 국밥에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들어가는데
순대만 단독으로 먹으니 그 맛을 더 자세하게 맛 볼 수 있었습니다.
고기, 야채순대는 후추의 살짝 매콤한 맛이 나면서 쫄깃한게
입맛을 당기고 백순대는 굉장히 담백해서 그 나름의 맛이
중독성이 있었습니다!
같이 나오는 내장도 역시 잡냄새 없이 고소한게
다음에 와도 꼭 주문을 해야겠다 생각할 정도였답니다~


쌀쌀한 날씨에 오늘 뭐먹지 고민되신다면~
대구 봉덕동 국밥맛집 참한국밥 한 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