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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1. 25. 17:06 - 라온맘빠빠

옥산동 맛집 경산 장수오리에서 건강한 식사

어머니를 모시고 식사를 하다보면 대부분 한식위주로 찾게되는데
자주 접하는 메뉴들 말고 건강하면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찾아 봤답니다.
멀지않은 곳에 옥산동 맛집으로 이미 단골분들이 많다는
장수오리 경산본점에 다녀왔어요.

 

 

언덕을 살짝 올라가면 주차장이 있고 주차공간이 굉장히 넓어서
주차고민없던 게 정말 좋았던 거 같습니다.
평일 점심에도 사람들이 꽤 있어서 넓은 테이블쪽은 사진을 못찍었네요.
입식, 좌식으로 구분되어있고 안쪽으로는 룸형태로도 있어서
모임하기에도 괜찮은 곳인 것 같아요.

 

 

예전에는 지금 금액대보다 가격이 좀 더 저렴했던 것 같은데
재료가격들이 전부 오르다보니 경산 장수오리 가격도
몇 천원씩 오른듯합니다.

<백세불고기>
대 3~4인 43000원
중 2인 32000원
소(추가메뉴) 24000원
<오리주물럭>
대 3~4 43000원

점심특선 11시30분 ~ 오후 3시
백세불고기+옹심이수제비+볶음밥
인당 13000원, 2인부터 주문가능

 

 

대부분 얇은 대패 오리인 백세불고기를 많이 주문하는데
오후 3시 전에 방문하신다면 점심특선 메뉴를 주문할 수 있어서
가성비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저희도 마침 점심 때 방문했던 터라 인원수에 맞게 점심특선을 주문했답니다.

 

 

옥산동 맛집 장수오리의 백세불고기는 불고기 양념이 되어있는
오리고기와 야채들이 푸짐하게 준비되는데요.
점심특선이라고해서 양이 적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고기만 먹는다면 모르겠는데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옹심이수제비와
고기를 다 먹고 볶음밥까지 세트로 먹을 수 있어서 양이 충분했답니다.

 

 

경산 장수오리는 다향오리만 사용을 하신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고기를 처음 봤을 때 굉장히 신선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오리고기는 그 특유의 냄새가 있기때문에 신선하지않거나
맛없는 곳이라면 텁텁하고 먹기가 꺼려지는데
옥산동 맛집이라그런지 얇은 오리불고기가 정말 맛있었답니다.

 

 

어머니도 잘 드시고 아이들과 함께 와도 맵지않아 외식하기에도
너무 좋은 메뉴가 아닐까 싶어요.
고기를 먹으면서 뜨끈한 뚝배기 그릇에 담겨나오는 감자옹심이 수제비!
세트메뉴처럼 나오는거라 전혀 기대하지않았는데
옹심이가 엄청 쫄깃하고 국물이 담백한게 너무 맛있더라구요~~

 


비가오던 날이라 그런지 따뜻하게 불고기를 볶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수제비까지
먹으니 속이 뜨끈하게 채워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
고기는 함께 나오는 야채쌈이나 쌈무와 함께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적당히 간이 베어있어서 담백하니 맛이 좋아요.

 


열심히 고기를 먹다보면 이제 볶음밥을 먹어야할 타이밍이에요.
야채, 김치, 김가루가 들어간 재료들이 나오고
남아있는 오리기름에 맛있게 볶아주면 배가 아무리 불러도
꼭 한 숟가락 먹어야할 비주얼이 된답니다 ㅎㅎ
점심특선이 아니더라도 볶음밥은 추가로 주문하실 수 있으니
마무리로 볶음밥은 꼭 추천합니다 ㅎ

 


이상 옥산동 맛집 장수오리에서 맛있는 점심한끼 후기였습니다~
조만간 가족외식으로 또 한 번 다녀올까 생각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