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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1. 27. 13:38 - 라온맘빠빠

뜨끈한 국물생각날 땐 경산시장 맛집 청도추어탕

 

이제 11월도 막바지에 다다랐고 12월이 다가오면서
점점 더 날씨가 추워지는 것 같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꽤나 쌀쌀하다못해 추워서
두꺼운 옷을 입고 나오게 되는 겨울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감기, 코로나, 독감 등 건강을 챙겨야하면서
점심 저녁 메뉴도 왠지 모르게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데요.
원기 회복에 좋은 음식 중에 또 미꾸라지를 넣어 만드는 
추어탕만한 게 없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ㅎㅎ

저희 사무실 근처에 오래 자리하고 있으면서 
동네분들도 자주가시는 현지인 맛집이 한 곳있습니다.
경산시장 맛집으로 상호는 청도추어탕으로
경상도식 추어탕을 제대로 맛 볼 수 있어요.

외관과 실내에서도 볼 수 있는 것 처럼
꽤 오래된 노포인만큼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많이 들르십니다.
메뉴는 미꾸라지튀김이나 피리조림도 있지만 
거의 추어탕이 주력 메뉴라고 보시면됩니다.

한 그릇에 7천원이고 밥과 국, 곁들어 먹을 수 있는 각종반찬과
추어탕에 넣어 말아먹는 국수까지 든든한 한끼가 차려집니다.
경상도식 추어탕에는 제파 또는 산초라 불리는 향신료를
넣어 알싸한 맛을 즐기며 먹는 것이 특징인데요.

처음부터 넣어주시는 건 아니라 비치된 산초를 기호에 맞게
넣어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습니다.
저는 제피를 꽤 좋아하는 편이라 갈 때마다 듬뿍 넣고
간마늘과 고추도 추가해줍니다.

경산시장 맛집이 여러군데 있고 돼지국밥 골목이 있지만
가끔 다른 메뉴를 드시고 싶을 때는 청도추어탕도 한 번쯤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어탕 안에 들어간 내용물도 알차고 미꾸라지가 곱게
갈린 편이라 추어탕을 좋아하지않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함께 곁들여먹는 반찬들은 그 때 그 때 종류가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지만 부족함없이 늘 넉넉히 챙겨주셔서
항상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온답니다.

경산시장 맛집 찾으시는 분들 뜨끈한 국물 생각나신다면
노포 맛집 청도추어탕 추천드립니다.